지금
주님은
나를
요구하는지
아픈
가슴에
꿈과
희망을 주시려는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금
내 마음을 요구하시는지
주님이
나를 요구하시는지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을 위하여
버릴 수 없는 글들
지금
주님은
나를
요구하는지
아픈
가슴에
꿈과
희망을 주시려는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금
내 마음을 요구하시는지
주님이
나를 요구하시는지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을 위하여
마음의 노래는
아픔이 있을 때
불러보는
소리 없는 노래인지
웃고 있을 때
아픔이 있을 때도
외로울 때
불러보는 노래인지
소리 없이
간직했던 혼자만의 노래인지
언제든지
마음이 답답할 때
나 혼자만이
마음의 노래인지….
세상을 항상
아름답게 생각하는 것은
더 아름다운 것을
꿈으로 만들고 싶어서
여기저기 눈을 돌리며
지구의 존재 속에서
어떻게
아름답게 존재할 수 있을까 하지만
욕구의 갈망을
해결하기 위하여
눈을
세계 속에 돌려보지만
더 아름다운 곳을
찾지 못한다면
내가 머물고 있는
이곳이 이처럼 아름다운 것인지….
웨딩마치를 들을 때
처음 설레는 마음으로
가슴 뛰게
두근거렸을 때는
온 세상을
손에 쥔 것처럼 기뻐하고
부러울 것이 없는
행복을 담고
가슴 설레며
동반자의 만남의 축복이
오래 남아
간직할 수 있는 마음이
오직 꿈만 가득
내 곁에 행복을 담은 웨딩마치 연주처럼
매일 이처럼 흥미 있고
동반자의 만남에 설렘같이
새해도 첫 꿈이
설렘처럼 빨리 왔으면 한다.
병원에 갈 때는
마음을 내려놓고
법원에 갈 때는
마음을 곤두세우고
바다를 볼 때는
마음이 편하고
산을 바라볼 때는
감사하고
내 마음을 볼 때는
호흡하고 있음을 감사하고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고
아직 가슴이 뛰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이처럼 아름다운 것이
또 있을까
사랑을 받을 수 있고
줄 수 있는 마음이 있다는 것이
내 곁에 항상
있으면 행복한 것을….
눈물속에
눈물이 있는 것은
마음속에 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눈물이 없다는
달도
슬픈 사람을 보며
겉으론 웃고 있지만
슬픔을 간직한 사람에겐
구름으로 얼굴을 가리고
쳐다만 보고
어쩔 줄을 모릅니다.
내가 빨리 지나면
밝은 햇님이
당신의 얼굴을
밝게 비춰주니
어두운 달빛보다
햇님을 더 좋아했으면 합니다.
어두운 밤보다
밝고 파란 하늘을 보았으면 합니다.
가진 것이 있다면
마음뿐입니다
풍족치 못한
마음이지만
남을 위하여
쓸 수 있는 마음뿐입니다
부족한 마음을
나누어야 하는 마음이
이때입니다
이맘때입니다
눈이 있고
팔다리가 있고
움직일 몸이 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나만의 기쁨을
나만의 사랑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줄 수만 있다면
그것이 행복입니다
그것이 나의 삶입니다.
날들은 밥 먹듯이
매일 오지만
무슨 찬을 먹을까
무슨 찬을 골라 먹을까
준비된 날들을
지나가는 하루를
어떻게 꾸려 가려는지
날들이 심판하려 할 때
나의 심판은 무엇이고
나의 정의는 무엇인가
알 것 같으면서
모르고 가는 정의는
방황하며 가는
하루의 날들이
아름답지는 않게
가고 있는 날들에 쌓여
정의의 뿌리를
찾아보기 힘든 날들인지….
고국의 산천은
나를 부른다.
어떤 요구도 없이
불러오는 가을 산
붉은 잎들이
가슴을 물들게 한다.
올해도
마음만 주고 가는지
기다려 주는
사람이 없어도
기억하고 있는
당신의 마음이 영 지워지지 않아
이맘때면
고국의 가을 하늘이 생각나니
마음만 헤쳐 놓고
가버리고 가버린다
무엇이
발길을 잡고 있는지
큰마음 먹고
잠시 쉬었다가 가시면 어떻지….
찬바람이 불어오다
혼자만이 막을 수 없는
찬바람이
겨울이 오면
몸이 추워 마음도 춥다
따뜻한 태양의 빛을
간절히 요구하지만
태양도
뜨겁지를 않다
마음도 찬바람에
휩쓸려 차가워지며
말 붙일 사람도 없이
쏜살같이 바람에 쌓여 도망간다.
따뜻한 마음은
언제 오는지
겨울에도 찬바람보다
따뜻한 마음이 불어올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