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숫자

마음은 그냥 두면
안이한 생각에 빠진다
마음은 계속 움직이어야
새로운 마음으로 바뀐다

마음에도 숫자가 있다면
우선 사랑의 숫자로 채우며
미워하는 숫자보다
사랑과 감사하는 숫자로 채우고 싶다

나쁜 마음의 숫자는
뽑아 버리고
좋은 양질의 숫자로
마음에 담아보고 싶다

마음 구석구석
보석과 같은
진주와 같은
마음으로

누구도 탐낼 수 없는
빼앗길 수 없는
영원한 축복의 숫자로
가슴 안에 품고 살고 싶다

눈이 내리면

눈이 내리면 누구와
손잡고 걷고 싶으세요

눈이 내리면 누구와
손잡고 얘기하고 싶으세요

눈이 내리면 누구와
눈사람을 만들고 싶으세요

눈이 내리면 먼저 빨간 코트를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으세요

눈이 내리면 하얀 무늬의 장갑을
누구에게 전하고 싶으세요

눈이 내리면
병상에서 창밖을 바라봤을 때

주님이 오신 날을 기억하며
어린 예수님과 천사의 음성이

누구나 함께 손잡고 찬양하며
눈이 내리면 오셨지

눈이 내리면 더러운 것도
나쁜 마음도 하얗게 덮어 주셨지

눈이 내리면
모두의 마음을 깨끗하고 하얗게 하셨지

스트레스와 운동

흔한 말로 죽을 시간도 없다고 한다.
24시간의 하루를 나누어 본다면 생각 없이 보내는 시간과 일에 붙잡혀 하루의 시간이 열두 달 하루같이 지나는 것처럼 빨리 간다.
전문적 상식은 없어도 경험과 바쁜 생활에 쫓기다 보면 느낀 것을 말하고 싶다.
흔히 스트레스는 정신적인 것으로만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러나 꼭 정신적인 것 보다 일상생활의 습관을 어떻게 남은 시간을 이용하며 현명하게 살 수 있는가 하는 시간의 유용성이다.
운동을 하려는 생각은 간절하나 시간보다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생각뿐이다. 한가하게 운동이나 하고 골프나 치고 헬스장이나 가고 하는 것이 시간 여유와 경제적으로 맞아야 한다.
감히 엄두도 못 내는것처럼 시간에 얽매이고 경제적으로 부담이 가기 때문에 어떠한 계획이 뚜렷하게 서지 않는다.
하지만, 간단한 체조라도 집에서 함으로 면역력을 강하게 하고 근심과 생각하는 사람보다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운동으로 악한 마음의 감정을 부드럽게 하며 정신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운동을 하면 엔도르핀의 분비를 늘려 기분을 좋게 하기도 한다.
기분은 곧 감정이다.
감정이 좋아야 모든 일이 잘된다.
운동은 자연히 면역성을 높여 정신의 감정을 날카롭게 받아주지 않으며 긍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무시해 버린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생각을 빨리 지워 버린다.
운동함으로 정신의 감정을 가볍게 받아주며 쉽게 해결한다.
생각에 따라 하루의 피로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풀어 나가야 한다.
실내 좁은 공간에서 최대한 이용하여야 한다.
우리의 몸은 기계가 아니다.
사람이다. 신체 구조의 형성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상식이 없어 모르는 것이 아니고 알면서도 실행 못 할 뿐이다.
생활방식을 과감히 약간만 바꿔 본다면 그 기쁜 마음이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준다.
약간의 변화는 또한 도전의 정신과 만족감이 자신을 리드하기 때문에 긍정적 마음과 자신감이 넘쳐 날 때 희망이 오기 때문에 그 희망이 면역성을 높여준다.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식픔으로는 고구마 마, 당근, 양파, 늙은 호박, 표고버섯, 시금치, 양배추, 브로콜리, 포도, 사과, 콩, 등푸른생선, 새우,굴 등이 있다.신경의 회복은 늦은 밤 시간보다 이른 저녁 시간에 회복의 속도가 빠르다.
따라서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은 신경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건강을 지키려는 것은 자신의 투자다.
건강하고 있다는 것은 미래의 약속을 이행하는 첫 약속의 실천이다.
누구나 겪는 스트레스를 피해가자.
쉴 때 쉬고 하루 이틀이 늦어져도 도달하는 시간은 같다.

아침이 올 때

아침이 올 때
어젯밤 꿈을 꾸었어요
양팔을 높이 들고 감사와 함께
소리쳤어요

아침이 올 때면
매일 이 시간처럼 자신 있게
소리치며 해냈다 믿음으로….
용기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이 아침의 태양이
이처럼 크고 당당하게
마음에 자신을 꿈꾸게 했어요

이 아침이 오기 전에
또 잡고 잡았던 꿈을 놓치지 않고
간직한 소망이
자신을 만들어 주었어요

이 아침이 오기 전에
꿈속의 희망이 매일매일
자신 있게 다가왔어요
오늘 이 아침에…

부드럽게 하니까

눈물이 왜 있는 줄 아세요?
나를 부드럽게 하니까

웃음이 돼 있는 줄 아세요?
나를 부드럽게 하니까

사랑이 왜 있는 줄 아세요?
나를 부드럽게 하니까

용서가 왜 있는 줄 아세요?
나를 부드럽게 하니까

내가 왜 먼저 웃어야 하는지 아십니까?
강퍅한 마음을 녹일 수 있으니까

내가 왜 먼저 사랑해야 하는지 아십니까?
미움이 도망가니까

내가 왜 우리에게 마음을 주는 줄 아십니까?
아름답게 살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항상 느끼고 있지만
누가 먼저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주님은 나를 유심히 보시고 계시네
우리들의 부드러운 마음은
주님도 좋아하시는 마음 중의 마음입니다

싫어도 해야 하고
가야하고 다시 눈을 떠야 하고
입에 물을 축여야 하고

삶이란 뚜렷한 것을
채우지 못해도
서둘러야 하고 쫓아가야 하고

또 다른 삶을 핥듯이
찾아보지만
다람쥐의 쳇바퀴처럼

뒤돌아 오곤 하는
동굴 속을 찾는
발자국처럼

뿌리칠 수 없는
삶 속에
마음을 달래보기 위한

또 다른 삶을 겨냥하기 위하여
달려올 만큼 다가선
희망을 잡아 보려고

긴 시간의 역사를 쉽사리
놓아 버리지 않고
마음에 지녀온 꿈이 있기 때문이다

만날 사람은 없어도

누군가 만나고 싶은 초겨울
검은 코트에 빨간 목도리를 둘러도
무심코 지나가는 눈길들
긴 부츠를 신은 것이 속은 들여다보이지만

간직했던 마음들은
어느 만큼 멀어져 있고
부끄럽게 쳐다보는 눈이
마음을 둘 곳을 잃은 듯

한 번쯤, 아니 몇 번이라도
마음은 젊은 사람들의 모습에
빠지며 마음이 순서 없이 섞어가며
겨울의 찬 바람과 함께 걸어도

속마음인들 들추어 내지 않는다면
두려울 것이 없는 초겨울의 마음을
무심히 던져 보는 것이 만남의 약속 없는
초겨울의 마음일까

기다리고 있지 않을 차 한잔의
빈 컵이 가장 가까운 친구의 모습을
그리며 예고 없이 달려가는
따뜻한 차 한 잔일까?

친구

글은 많은데
마음을 잡아당기는
글은 없다

친구는 여기저기
많은데 얘기를 나눌
친구는 없다

위로 하다지만
자기 자랑뿐이지
오히려 없는 친구보다 못하다

마음을 나눈다지만
겉 다르고
속 다른 말 뿐이다

세월이 친구 사이를
점점 멀어지게
이간질하고 있다

먼저 위로는 내가 받고
밉든 곱든
위로해주는 것이 낫다

내가 먼저 위로를
가질 수 있는 것만도
훨씬 행복하다

세월

날짜에도 발이 달렸는지
소리 없이 오는 날도 가는 날도
왔다가 갑니다

생각할 시간도 틈을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왔다가 갑니다

이만큼 왔을까 하면 어느새
빠져나가며 놀리는 둣 쳐다봅니다
세월은 언제나 생각해도
야속하듯 눈물을 쏙 빼앗아도
뻔뻔스럽게 갑니다

한 번도 타협할 수 없는 세월인 양
밉든 곱든 가고야 마는
고집스러운 운명처럼 뒤돌아 보지도 않은 채

잡을 수 없어 놓치지 말아야 하지만
언제나 보내고 나서야 뒤돌아 볼 때
또 속았지 하며 후회합니다

앞으로 올 날들을 보지 못한 것이
욕심이 많았던 꿈들이 하나하나 지워지기 전에
달려가듯 잡아 보지만
누구나 후회하는 것이 세월인지…

떠날 수 있는 걸까

긴 세월이지만
떠나는 시간을 길지가 않다
남는 건 아쉬움과 그저 지난날들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몇 번 만나고
몇 번 얘기하고 해가 지나고 보면
알 것 같지만
이유없이 떠나는 걸 보면

만남에서 시작하여 떠날 준비의
마음을 준비 못 했을 뿐
떠나고 보냄을 익숙지 못한
유달리 마음에 묻어 놓고 있기 때문인가

처음부터 만남의 기대보다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마음을
누구나 지니고 있음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냉정한 마음을 모른 채
아끼고 아꼈던 마음의 아픔을
더 간직한 탓일까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 마음이

또 겪어야 하는 것일까
헤어지는 만남보다
자주 만남의 얼굴들이
마음에 언제나 가득 채워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