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좋다지만

세상이 좋다지만
좋은 사람만 좋고
싫은 사람이 더 많다

세상이 좋다지만
싫은 것부터 알아야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싫은 것과 좋은 것을 알아야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지를
알 수 있는 것이요

세상은 좋고 나쁜 것으로
사는 것이 아니오
태어났으니까 감사한 마음으로 산다

뱃속에서 꿈을 꾸는 것이 아니고
태어나서 꿈을 꾸는 것이요
꿈에 따라 좋고 나쁜 것이 다를 뿐이요

매일매일 좋은 꿈만 가져 보시오
좋은 것만 오고 있다고 생각해보시오
세상이 좋은 사람을 만들 것이요

나쁜 것을 들추어 내지 마시고
좋은 것만 들추어 내시어
좋은 꿈과 좋은 인생을 만드시오.

사랑의 메아리

사랑은 질긴 것
굵은 동아줄 마냥 끊어지지 않는 것
사랑이란 보이지 않지만, 정에 약한 것

사랑은 매여 있던 매듭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

사랑은 길고 끈질기고
쉽게 떼어 놓을 수 없는 것

사랑은 매듭을 맺는 것이 아니고
소곤대듯 풀어 가는 것

마음을 달래가면서 수시로 어루만져주며
마음을 열어 보여주는 것

사랑은 끊을 수 없는 것
버려도 다시 주워담는 것

사랑은 냉정하게 내치기보다 손을 잡아 주는 것

세월이 지루하게 흘러도
사는 동안 끊임없이 가슴에 품고 사는 것

싫은 것도 미운 것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것도
용서할 수 없는 것도 마음에 품고 사는 것

한결 마음이 넓어지며 사랑을 체험하고 나면
자신을 얼마나 지켜 세울 수 있는지 아는 것

산다는 것을 길게 잡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에 마음을 여태껏 묶어 놓은 것

지나고 보면 어리석고
순간순간 감정에 약한 것들을
수시로 나타내며 살았던 것들이 부끄러운 것

미소의 선물

내가 드릴 수 있는 것은
이종이 한 장과 마음 한 조각뿐입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생각하지만
잘난 것도 없으면서
사랑 없는 미소를 드린 것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누가 말하던
진정한 마음의 미소를 드릴 것입니다.

부드러운 마음과
용서할 수 있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과
지금부터는 받으려는 마음에서
주고 싶은 마음으로
쌓아두며 하나씩 드릴 것입니다.

서로 서로의 미소와
사랑을 높이 쌓아두고
만나는 사람마다 하나씩 드릴 것입니다.

저물어가는 올해도
밝아오는 새해에도 만나는 사람마다
희망을 주며 용기를 주며
이렇게 사는 것이
훌륭하게 사는 것이라고 말해 줄 것입니다.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사람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사람은
내 마음을 포기한 사람입니다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사람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사람입니다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사람은
경험이 많은 사람입니다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사람은
평안하게 자기 마음을 다수릴 수 있습니다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사람은
나를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사람은
앞날을 아름답게 꾸려가는 사람입니다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사람은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마음을 비울수 있는 사람은
모든 일에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사람은
꿈으로 마음을 채운 사람입니다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사람은
현실은 올바로 깨닫고 있는 사람입니다

마음을 온전히 비울 때, 비로소 우리의 마음은
이타적인 사람으로
현실에 대한 만족으로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삶의 진실을 깨달은 기쁨으로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뜨거운 태양

손바닥에 적실 빗물 방울이
그리운 계절이다 등 뒤에 촉촉이 적실
하늘을 바라보지만 뜨거운 태양은 성난 불같이
불만을 토해내듯이
태양의 빛을 쏟아내고 눈으로 바다를 그리며
뜨거운 열과 싸우고 있다

멈추어질 빛과 열을 기다리며 흘러나오는 계곡 속의 물줄기를 생각하며 이마의 땀을 씻고 있다 뜨거운 태양의 열과 빛이
마음을 희망차게
달구어 놓고 있다 뜨거운 마음을
쉬지 않고 달려가듯…

담고 싶었던 것들

“담고 싶었던 친구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던 글과 그림을
담고 싶었던 노래와 음악들을
긴 세월 속에 알차게 잡아 놓고 싶었지만

지금은 텅 빈 마음만이
갈팡질팡 어지럽게 하고 있다

아직도 마음은
어리석게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부질없는 잡념이
갈 길마저 방해하며 가고 있다

잡아볼 수 없는 세월 속에 놓치지 않으려고
다짐했던 마음들은 쉴 사이도 없이 빠져나가며
왕따는 만들지 말아야 했지만,
아직도 잘난 마음이 한구석에 도사리고 있었나 보다

담고 싶었던 친구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던 글과 그림을
담고 싶었던 노래와 음악들을
긴 세월 속에 알차게 잡아 놓고 싶었지만

지금은 텅 빈 마음만이
갈팡질팡 어지럽게 하고 있다

아직도 마음은
어리석게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부질없는 잡념이
갈 길마저 방해하며 가고 있다

잡아볼 수 없는 세월 속에 놓치지 않으려고
다짐했던 마음들은 쉴 사이도 없이 빠져나가며
왕따는 만들지 말아야 했지만,
아직도 잘난 마음이 한구석에 도사리고 있었나 보다”
담고 싶었던 글과 그림을담고 싶었던 노래와 음악들을긴 세월 속에 알차게 잡아 놓고 싶었지만지금은 텅 빈 마음만이갈팡질팡 어지럽게 하고 있다아직도 마음은어리석게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부질없는 잡념이갈 길마저 방해하며 가고 있다잡아볼 수 없는 세월 속에 놓치지 않으려고다짐했던 마음들은 쉴 사이도 없이 빠져나가며왕따는 만들지 말아야 했지만,아직도 잘난 마음이 한구석에 도사리고 있었나 보다담고 싶었던 친구의 이야기를담고 싶었던 글과 그림을담고 싶었던 노래와 음악들을긴 세월 속에 알차게 잡아 놓고 싶었지만지금은 텅 빈 마음만이갈팡질팡 어지럽게 하고 있다아직도 마음은어리석게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부질없는 잡념이갈 길마저 방해하며 가고 있다잡아볼 수 없는 세월 속에 놓치지 않으려고다짐했던 마음들은 쉴 사이도 없이 빠져나가며왕따는 만들지 말아야 했지만,아직도 잘난 마음이 한구석에 도사리고 있었나 보다

나의 그림

나를 그림으로 그린다면
아름다운 것만 그리고 싶어요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한 그림으로

어디다 걸어놓고 보아도
마음이 흐뭇한 색깔과
언제나 대화할 수 있는 친구로

보고 있는 그림처럼
하루의 수고를 위로하듯
짜증의 푸념을 부끄럽게
매달아 놓은 듯이

수고한 만큼 더 아름다워지며
지금의 발자국보다
백조의 아름다운 걸음이
나의 그림이 되어

지금껏 참아야 했던 날들이
얼마나 고마워하며
눈시울이 젖어 있을 때
나의 그림을 바르게 볼 수 있었다.

꿈을 꾸는 아이들

꿈을 꾸는 아이들 집에는
엄마가 있고

꿈을 만들어 짓는 집에는
아빠가 있다

큰 집을 짓고 살아도
아이들에게 꿈이 없다면 희망이 없고

작은 방 한 칸이라도 꿈이 있으면
아이들이 큰 집을 지을 수 있다

누구든 꿈을 가질 수는 있지만
아이들의 꿈이 나라의 자랑이다

돈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올바른 아이들을 가진 것이 낫다
올바른 부모를 가진 것이
아이들에게 희망이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꿈을 주고
엄마는 아이들의 꿈과 함께 만들어 간다

꿈을 꾸는 아이들 집에는
엄마가 있고

꿈을 만들어 짓는 집에는
아빠가 있다

큰 집을 짓고 살아도
아이들에게 꿈이 없다면 희망이 없고

작은 방 한 칸이라도 꿈이 있으면
아이들이 큰 집을 지을 수 있다

누구든 꿈을 가질 수는 있지만
아이들의 꿈이 나라의 자랑이다

돈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올바른 아이들을 가진 것이 낫다
올바른 부모를 가진 것이
아이들에게 희망이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꿈을 주고
엄마는 아이들의 꿈과 함께 만들어 간다

깨닳음 과 송년

늘 있어주는 사랑의 고마움을
떠나고서야 알았어요

싸늘한 겨울에 따뜻한 포대기 한 조각을
덮어줄 사람의 고마움을
내 곁을 떠나고서야 알았어요

일찍 일어나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주는
된장찌개의 구수한 고향 맛의 진미를
이제야 알았어요

손을 잡아주는 손길의 따스함을
못 느끼고 산 것도
이제야 알았어요

별것이 아닌 “당신 왔소 “하는 소리의 음성도
무심코 흘려 버린 것도
이제야 알았어요

모두가 소중히 간직할 참된 마음인 것을
이제야 깨달았소

사랑을 받을 때 모르고 있다가
사랑이 떠난 뒤에야 소중했던 것인 줄
이제야 알았소

어쩌면 진정한 사랑은 모를 수밖에
없는 것도 이제야 알았소

어떠한 것들이든 잃기 전에
찬찬히 신중하게 깊은 마음을
한 번쯤은 돌아볼 수 있었건만
자신을 돌아볼 촌음도 만들지 못한 것을
이제야 알았소

이 모두가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지만
세월이 용서치 않는 것들이 나를 원망하는 눈초리로
무섭게 보고 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소

어떤 이유이든 되돌릴 수 없는 인생길
앞으로 닦아올 인생의 그림이
밝아오는 새해에
더 화려하게 다가오게 하기 위해 살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어떤 이유의 완전한 삶이 아닌
반쪽의 사람으로 만나지 않았는가

그 반쪽의 사람들과 만나
한쪽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자랑스럽게 살고 있지 않은가

기도

언제부터인지
기도의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마음이 좁아져 있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나만 생각하는 마음으로 바꿔 졌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나를 떠나게 했습니다.

나만의 사랑만이라도
지키려 합니다.

사랑이 회복할 때까지
기도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부터 추슬러야
남의 사랑도 보입니다.

사랑은 어떤 이유보다
진정한 사랑은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나를 부드럽게 만들며
사랑은 영원한 동반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