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림자 속에서
슬픔이 있고 외로움도 있다
그림자를 다시 돌아서
밟아 보고 싶지만
남겨 놓은 흔적은 없고
찾으려는 마음도 없다
고가의 취급도 아닌
명품도 아닌
산속에 묻혀 있는
봄이면 피어나는 진달래꽃처럼
미련의 세월은 버려도
봄이면 피어나는 진달래꽃처럼
스쳐 지나가도
나를 보고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남겨놓은 그림자는 없지만
나를 반겨줄 사람들이 있다
산속에 진달래꽃이 되어 있기 때문에
세상의 탐욕을 버릴 수 있어 행복하다.
버릴 수 없는 글들
나의 그림자 속에서
슬픔이 있고 외로움도 있다
그림자를 다시 돌아서
밟아 보고 싶지만
남겨 놓은 흔적은 없고
찾으려는 마음도 없다
고가의 취급도 아닌
명품도 아닌
산속에 묻혀 있는
봄이면 피어나는 진달래꽃처럼
미련의 세월은 버려도
봄이면 피어나는 진달래꽃처럼
스쳐 지나가도
나를 보고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남겨놓은 그림자는 없지만
나를 반겨줄 사람들이 있다
산속에 진달래꽃이 되어 있기 때문에
세상의 탐욕을 버릴 수 있어 행복하다.
상처란 지니고 있을 만큼
길어진다
장은 오래 묵으면 맛이 있지만
마음은 오래 묵을수록 상처만 남는다
상처의 사랑은
또 다른 사랑으로 위로받고
마음의 상처는 흘러가는
세월에 맡기고
새로운 마음으로 달래며
긴 세월을 잊고 있을 때
오히려 고맙고
다시 올날 들의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지나간 시간들이
지나간 날들이 상처보다
올날들의 경험을 펼쳐가며
위로의 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내 마음을
피할 수 있다면
새로운 곳으로
이전했다가
던져진 마음이
새롭게 오기까지
내 마음을 잠시
머물 곳을 찾고 싶다
마음을 벗고 싶고
벗으려 하지만
가는 시간이 많을수록
생각의 짐은 많아지고
내 마음을 잠시 한적한 곳으로
버려질 수만 있다면
새 마음이 오기까지
기다리고 기다리고 싶다.
눈은 마음이요
마음은 눈이요
냄새는 향기요
향기는 마음이요
포용은 진심이요
따뜻한 마음은 사랑이요
모습은 사랑이요
사랑은 영원이요
꿈은 미래요
오고 가는 희망이요
속고 있는 세상이 아니고
믿고 가는 세상이요
남을 위함이 아니요
나를 풍부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요
마음은 평안함이요
자유 함이요
감사는 겸손이요
감사는 축복의 근원이요
눈보다
귀가 더 바쁜 세상인지
발보다
손이 더 바쁜 세상인지
사랑은 없고
문자만 있는지
사랑은 없고
마음만 있는지
거짓말은 있어도
진심은 없는지
세상만 좇아가다가
언제쯤 진심에 머물 수 있는지
하나님의 진심은
영원한 친구
다른 것은 버려도
진심은 나의 힘이다
진심에 씨를 뿌릴 때
어느 것보다 아름다운 삶이다.
마음이 가는 데로
가지 말고
가다가 엉뚱한 데로
멈추다가 망설이며 가지 말고
목적이 무엇인지
두서없이 가지 말고
하루살이가 아닌
오늘만 있는 게 아니고
백 년 대길에 꿈은
누가 꿈꾸며 가는지
바라보는 젊은
사람들의 꿈이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
지난 간 세월의 역사가
지금도 있겠지
순교의 숨길이 남아 있겠지
주님의 역사가
가슴마다 조금은 남아 있겠지!
아픔이 오기 전에
아픔을 피할 수만 있다면
사랑하는 만큼
아파야 하고
사랑하는 만큼
미워해야 하고
사랑하는 만큼
상처가 마음에 남는다
누구의 탓도 아닌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것인지
마음이 감당 못 할 만큼
서둘러 사랑을 해야 했는지
마음이 아픔이 왔을 때
후회하고 있는지
이제는
아픔을 아는 만큼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지 않은 마음으로 간직하고 있을 뿐
고운 마음은 어디서 올까?
바람에 실려올까?
누가 갖다 주는 것일까?
고운 마음은 어디서 올까?
누가 나누어 줄까?
봄에 올까? 가을에 올까? 여름에 올까?
추운 겨울에 올까?
추운 겨울에 오면
얼어붙은 마음에서 올까?
봄에 오면 따뜻하고
아름다운 꽃님과 함께 올까?
누가 고운 아름다움을 빼앗아갈 수도 있을까?
고운 마음을 아프게도 할 수 있을까?
때로는 버릴 수도 있을까?
분노한 마음으로 바뀔 수 있을까?
누구나 가질 수 있다면 언제일까?
늙어서일까 젊어서일까 어릴 때일까
하늘에서 태양빛이 내리듯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바라고만 있으면 오지 않고
간절히 소원하면 고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성큼 다가오는 날짜
눈길을 피하고 싶다
젊어서는
모르게 날짜가 지나고
삶에 시달려 눈뜨고
보면
중년에 있는지 노년에 있는지
젊은 여인인지 아줌마인지
이렇게 세상이 나이도 구분 못 하고
사는 것인지
묻지 말라는 나이는
자신을 속이고 있는지
언제부터인지 봄이 한 번 왔다가 면
한 해가 오고 가는 것을 느끼며
봄 동산에 올라
크게 한 번 숨 쉬고 나면 한 해가 가고
내가 즐겁게 사는 것이
나이인들 무슨 상관이 있을까?
열심히 사는 사람도
후회가 있고
열심히 살지 않은 사람도
후회가 있고
열심히 사는 사람은
시간 없이 사는 것을 아쉬워했고
열심히 살지 않은 사람은
시간을 낭비하면서 살아 아쉬워했고
어떤 사람이
어떻게 잘 살았나 보면
열심히 산 사람은
얼굴에 웃음이 있고
열심히 살지 않은 사람은
얼굴에 웃음이 없다
잘 살고 못 산
사람들보다
남을 엿보지 않고 나의 인생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이 제야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