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꿈이라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보면
그래도 소망을 가져야 하는지
그래도 이것만이라도 감사해야 하는지
뭔가 막연한 꿈이 나를 방황하게 하면
꿈같은 인생을 꿈속에서 헤매고 있다
갈망하고 바라지만
쉽게 손에 잡히지 않은 체
또 손에서 꿈을 잡았다가 놓아야 하는 나날들이
마음을 더 굳게 다지고 있다
보이지 않는 꿈이라도 쥘 수만 있다면
손에 잡아보고 싶다
꿈은 영원히 나를 떠나지 않는다
다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버릴 수 없는 글들
나의 작은 꿈이라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보면
그래도 소망을 가져야 하는지
그래도 이것만이라도 감사해야 하는지
뭔가 막연한 꿈이 나를 방황하게 하면
꿈같은 인생을 꿈속에서 헤매고 있다
갈망하고 바라지만
쉽게 손에 잡히지 않은 체
또 손에서 꿈을 잡았다가 놓아야 하는 나날들이
마음을 더 굳게 다지고 있다
보이지 않는 꿈이라도 쥘 수만 있다면
손에 잡아보고 싶다
꿈은 영원히 나를 떠나지 않는다
다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바람은 땅 위의 씨앗을
잉태하기 위하여 흔들며
바람은 썩은 나뭇가지를
날려버리기 위하여 흔들며
가지마다 바람의 흔들리는 고통을
경험하기 위하여 흔들리고 있다
가지마다 새싹을 약속하기 위하여
심한 바람을 몰아오고 흔들고 있다
하늘의 맑은 공기를 서로 호흡하며
무수한 떠돌이 새들의 삶의 방향을 잡아주고 있다
나뭇가지마다 마주 보는 나무들과 접촉을 나누며
자연을 노래하듯 바람이 춤을 추고 있다
바람결에 속옷을 여미며
혹시나 사람들의 마음마저 흔들릴까봐
마음속을 굳게 닫고 있다
세상 속에 흔들리는 바람이
살며시 다가올까봐 오직 진실만 바라보고 있다
바람은 사치하며
때로는 사람의 마음도 수시로 흔들고 있다
마음을 잃어갈 때는
지치고 피곤할 때 옵니다
마음이 싫증 날 때는
말 한마디에 용기와 힘이 됩니다
또다시 희망과
새로운 마음을 줍니다
마음을 잃을 때는
세상적인 마음이 꽉 찰 때입니다
세상적인 마음과 모습은
늘 피곤합니다
세상 속에 살지만 때때로
마음은 아름다운 마음의 꿈을 꿉니다
잠시 잃었던 마음을
다시 찾아옵니다
그래서 나는
나를 스스로 존중합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은
믿을 수 없어도
글로 한 말은 믿을 수 있다
사람은 변할 수 있지만
글과 모양의 뜻은
변하지 않는다
말보다는 글을 남기고
두고두고 읽지만
변명은 안 한다
말은 마음에서 오고
글은 마음속에 남는다
글은 희망이고 꿈이다
열 마디 말보다
한 줄기 글의 뜻이
마음을 움직인다
나무와 꽃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할 수 있다지만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은
물체가 아닌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 영혼은 우리가 불러서 오는 것이 아니고
그 영혼을 주신 분을 사모하는 것이다
그 주신 영혼을
늘 함께 할 수만 있다면
그 영혼의 가치와
어느 곳에서 어디든지 찾을 수만 있다면
그 영혼을 간직하며 그리워하는 것이다
물체나 동물이나 어떠한 곳에서 찾을 수 없는
수많은 영혼을 찾을 수 있다면
그 영혼의 빛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영원히 지켜주신다
그 영혼의 소유자는
내가 아닌 주님이 소유하시며
그 영혼을 감싸는 사랑이
어떠한 장애물도 물리칠 수 있고
영혼의 사랑이 기쁨과 슬픔도 주관하시며
그 영혼의 안내자는 진정 주님이시다
육체와 감정과 영생을
영원히 사랑하시는 주님을 알기까지는
고통과 사랑만이 느낄 수 있다
일월은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며 차근차근 열두 달을
헤쳐나가야 하는 달이다
이월은 마음먹은 것들을
실천하려는 마음을
정리하며 노력하는 달이다
삼월은 어느덧 계절의
감각을 일깨워주며
겉옷 차림과 마음을 자연으로 돌리고 있다
사월은 꽃 바람을 유난히
느끼게 하며 마음 살랑이게 하며
꽃향기와 어딘가 뛰쳐나가고 싶다
오월은 만끽한 봄의 향기가
마음을 그냥 두지 않게
자연이 충동질하며 흙 냄새에 취하고 싶다
유월은 태양의 빛의 강렬함이
비쳐오기 시작하며
물소리와 산의 푸른 소리에 젖고 싶다
칠월은 무거워했던 옷들을
다 벗어버리고
시원한 바다 속으로 달려가고 싶다
팔월은 땀과 싸워야 하며
뜨거운 빛을 벗어나
산속의 계곡으로 몸을 던지고 싶다
구월은 겨울 패션의 옷들이
쏟아져 나오며 어느덧
재촉하듯 하며 마음을 뒤돌아보게 하다
시월은 미련한 꿈을 쥐고 있을 뿐
제대로 펴보지 못한 체 당황하며
낙엽의 바람 소리를 느끼게 한다
십일월 마지막 꿈들을 정리하며
수확을 펴봤지만
마음의 위로뿐이다
십이월은 나의 마음을 정리하며
남 따라가며 남들에게 맞둬가듯
어수선하게 마칠 수밖에 없는 달이다
꿈은 마음에
흩어진 마음조각 조각을
맞추는 것
꿈은 품고 있던 것들을
순서대로 마음의 숫자를
맞추는 것
꿈은 내가
여러 사람의 꿈을 모아
맞추는 것
꿈은 마음만 아닌
땀으로 만들며 땀의 결과를
기다리는 것
꿈은 순서가 없지만
하나하나 세상 밖으로
내놓는 것
사랑을 사오자
사랑은 살 수 없지만
한 송이 꽃으로 대신하자
사랑을 사오자
멋진 곳에 가서 대화를 나누며
들어줄 수 있는 만큼 듣고 사랑을 사오자
사랑을 사오자
가끔씩 사랑을 고백하며
어려운 세상을 사랑으로 감싸주자
사랑을 사오자
깊은 산 속에서 샘물을 퍼오듯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살자
또 마시고 또 마셔도
새 물이 새롭게 매일 솟아나듯
매일매일 새로운 사랑을 사오자
반쪽의 사랑을 맞출 때
마음이 그려지며
둥글게 만든 아름다운 사랑을 사오자
버려도 주워가지 않는
자존심을 끌어안고 살기보다
나쁜 습관을 움켜잡고 살기보다
욕 안 먹고 고상하게 살기보다
욕먹어도 뜻이 있는 삶이 보람 있다
모든 것을 잃어도 건강만 잃지 말라
건강만 있으면 희망이 있다
결과를 얻기 위하여
현재 최선을 다하여라
담아도 담아도 쓸모없는 생각은
지우고 지워가며 살면
새로운 생각이 어느덧
마음속에 침투해 오듯
늘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지혜의 삶이 나를 버티게 한다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또 다지고 다지며
늘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한다
처음에는 겉으로 포장된 마음을
보여주면서
안으로는 다른 마음을
품고 살아요
얼마쯤 가다 보면
안과 겉이 구분없이
똑같이 표현하며 살아요
서로의 진실을 서슴없이
내놓으며
감추어진 마음은
어느덧 도망가고
누구도 탐낼 수 없는 마음으로
같이 가며
사랑을 담고 살아요
긴 날을 하루같이
무엇으로 더 채워야
끊임없이 이어 질 수 있을까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이
늘 내 곁에 있을 때
서로의 존중함이
내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며
존재의 가치를 확인하며 사랑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