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들의 날보다

지난날들의 아쉬움보다
오는 날들의 만남이
나의 눈을 크게 뜨게 한다

약속은 없지만
미련한 마음은 쫑긋 귀를 기울이듯
얼굴을 쳐들고 있다

삶은 기다림에 익숙한 것처럼
어미 새들의 날아올 입을 기다리듯

지치고 힘겨워도 기다리고 있을
등대처럼
말없이 서 있어야 했던 날들이

울고 기뻐 뛸 수 있는
또 하나의 약속이 무엇일까
가슴에 담아본다

지금 이 순간이 있기에
매일 가슴 뛰게 바라보며
존재의 가치를 알려준다

마음이 풀리지 않을 때

마음이 풀리지 않을 때
마음이 답답할 때
마음의 방향을 앓을 때
조용히 오세요

조금이라도 위로와
마음을 풀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되어 드릴게요
격식 없는 친구가 되어 드릴게요

한 사람쯤 같은 취미의 친구를
만들어 놓으면
아무 때나 불러봐요
마음 내키는 대로

처음부터 맞는 친구는 없지만
친구가 되면 마음을 나누며
마음이 다가오며
점점 친해져요

늘 하는 얘기도
같이하고 나면
마음이 풀리고
마음의 눈이 열려요

언제든지 얘기해요
담고 있는 말이 많으면
스트레스가 쌓여 마음을 잃어요
하루하루 풀어가면서 살아요

즐거운 사람을 만나려면

즐거운 사람을 만나려면
즐거웠던 일을 생각해요

즐거운 사람을 만나려면
웃음과 유머를 먼저 가져요

즐거운 사람을 만나려면
고맙게 했던 마음을 다시 불러와요

즐거운 사람을 만나려면
아름다운 얘기를 준비해요

즐거운 사람을 만나려면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즐거운 사람을 만나려면
사랑한다고 고백해요

즐거운 사람을 만나려면
당신이 있기에 내가 존재해요

즐거운 사람을 만나려면
어느 때든지 만나도 행복해요

즐거운 사람을 만나려면
나에게 이익과 희망이 와요

마 주보는 눈

마주 보는 얼굴들이
몇 사람이든 나와 마주칠 때
눈을 들여다봅니다

눈 속엔 마음이 보입니다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의 마음은
맑고 깨끗하게 보입니다

언제나 마주 보아도
거짓이 없는 눈으로 보고 있을 때
행복한 사람이 내 곁에 있었구나 느껴집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행복하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의 마음들을
곁에 두고 살까….

한두 사람이 아닌
많을수록 행복하다면
무엇으로 만들 수 있을까

진정한 마음으로 쏟아 부을 수 있는
마음을 깊이 심어주었기에
가질 수 있는 행복이라고

친절도 아니고 수단도 아닌
얼마만큼 희생의 마음을 소유했느냐 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을 때에.

새 아침의 기도

주님, 주님의 마음을 멀리 했던 마음들
무엇을 먼저 해야 하고
무엇을 향한 기도
무엇 때문에 살아가야 하는 이유도
모르며 살아가는 미련함이
이처럼 더 느끼고 있을 때

누구의 잘못이
누구의 탓인지는 몰라도
한 번쯤은 돌아보아야 하는
이 새벽의 기도가
마음 한구석을 휘젓고 갑니다

뒤돌아 볼 수 있는 마음만이라도
잠시 돌아본다면
빨리만 가지 않아도 욀
마음들을 아무렇게나
주워담지는 않았을 것을

먹고 마시고 화려한 옷들을
몸에 감싸고 보는 사람들의
눈은 맞추기 위하여 허망의 마음들이
반복되고 있을 때
틀에 맞춰 놓은 듯한 마음을

새롭게 새 아침의 가도가
주님의 참뜻을 품은
소망이 될 수는 없는지
또 다시 다짐하며 지난날들의 후회보다
새 아침의 소망이 주님의 뜻을 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