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어…

멀리 바라보는
언덕 위에

코밑에
무엇이 일어날지 모르는

미련한 속셈이
맴돌며

상관없는 소리가
끝없이 들려오며

밥숟가락 채우기에
바쁜 탓일까

하루가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이때도 저 때도
오지 않은

고달픔이
언제 끝나려는지

하지만
꿈이 있어 꿈꾸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