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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스스로 용기 있는 자를 돕는다
새해가 온다
날짜가 다르다고 마음이 바뀔까
뜨는 태양은 똑같지만
마음을 새롭게 담으면
태양이 크게 보이고
마음이 넓어져
나의 태양으로
나의 빛으로 환하게 비쳐온다
어둠은 도망가고
밝은 빛이 마음속까지 스며온다
세월에
또 속고 또 속아도
한두 번 겪고
마음이 흔들릴 수는 없다
시련이 몇 번이고 와도
나에게는 그냥 지나갈 뿐
꿈속에 꿈을
누가 흔들 수는 있을까
하늘은 스스로
용기 있는 자를 돕는다.
새해는 새 신을
새해는
새 신을 신고 싶다
발길이 어디에 있든지
아름답게 머물 수 있게
일 년 동안 걸어도
발이 아프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걸어갈 수 있는
마음의 새 신을 신고 싶다
앉아서 생각보다
뛰면서 아픔을 느끼며
가슴을 뛰고 설레면서
나의 맞는 새 신을 신고 싶다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나의 꿈의 줄기를
나무뿌리처럼 뻗어
땅속에 깊이 내리며
꿈의 꽃들을 피우리
이 땅 위에 나의 찬란한 꽃들을
새해는 새 신을 신고
힘차게 뛰며 쉬지 않고 가리라
행복
손을 잡아보세요
감동을 줍니다
활짝 웃어보세요
내 마음을 열어 보입니다
가끔 서로 안아보세요
같은 마음이 함께합니다
글을 써서 주세요
더욱 아름다운 지성과 겸손을 줍니다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보세요
서로 행복을 줍니다
눈물을 함께 흘려보세요
진정한 사랑을 나누어 줍니다
눈을 마주쳐 보세요
마음이 보입니다
이런 것들이
서로 행복을 만들어 갑니다
주님을 바라보세요
내 마음속에 들어와 계십니다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 보세요
주님과 함께
날마다 새로운 세상이 오면
나에게는 끝이 없습니다
언제나 시작 일 뿐입니다
나에게는 늦춤이 없습니다
빨리도 늘어지는 것도 없이
향상 똑같이 갑니다
이 세상이 있을 때까지
나에게는 싫은 것도 좋은 것도 없이
변함없이 갑니다
나에게는 무거운 짐이 있어도
아픔이 있어도 바람처럼 날려 버리고
누구의 칭찬이 없어도
나에게 섭섭한 것들이 있어도
내 마음에
나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남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부러울 것이 없이
날마다 새로운 세상이 내 마음에
내가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담스러운 12월
요구하는 것들이 많은
달
그냥 갔으면 했지만
열두 달 약속했던
말들
자신을 속이고 있는
꿈들
또다시 속일 수 없어
앞으로 오는 날들을
무엇으로 대답할지
마음 한구석에
용기를 남겨 두었기에
꿈들이
다시 오는 것일까
뻔뻔스럽게 몇 번이고 마음을
버릴 수 없어
열두 달의 약속을
또다시 간직하며
부담스런 12월의 마음을 떨쳐 버린다.
생각은 아름다운 것
때때로 생각을 아름다운 곳으로
던져놓고 살면
그곳에 아름다움이
나를 아름답게 꿈속으로 몰고 간다
지금… 피곤한 마음 일지라도
즐거움이
요리조리 춤을 추게 하며
날개를 달아 하늘을 나는 새처럼
마음은 알 수 없는
기분에 때때로 사로잡혀 살고 싶고
생각에 뿌리를 수습할 수 없이
버리고 싶은 마음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지금 순간을 피하고 싶은 것인지
가고 있는 길이 너무 멀다고
짜증 내며 가는 것이
순간의 기분을 수시로 바꿔놓고 싶어
두서없이 주워담고 있는 것일까
마음은 순간순간 기분을
아름답게 요리하며 맛있게 맞춰 간다.
잃어버린 마음이 오기전에
외로움은 진정한
나를… 알게 한다
깊고… 깊은…
생각을 불러오며
가을에 태어난 사람은
가을을 좋아한다
가을은
널려 있는 생각을 모으며
다짐하고
또 다짐해 보지만
지나고 난 후에야
가을이 다시 올 때쯤은
어떤 모습으로
내가 있을 찌 궁금하다
몇 번 가을이 오고 가고
느끼지 못하는 잃어버린 마음을
오기 전에 서둘러
붉게 물들인 단풍잎을 따다 마음에 간직하리…
12월
한 달을 잡아놓고 싶은 달
썰물처럼 밀려온 날들
아쉬움이 나를 몰아치듯
등 뒤에서 밀 듯이 가버린 시간 들
어쩔 수 없이 묻혀 가지만
남기고 간 마음은
만나지 못한 얼굴들이
그립기만 합니다
내가 내 모습을 잃어가는
나였는지는 몰라도
내가 더 이상 세월에
따라갈 수만 없어
한 달을 잡아놓고
싶은 마음
꿈에라도 그리워 보지만
용기없는 나는 하소연만 하는지
언제쯤 보고 싶은
얼굴들을 볼 수 있을까
나… 처럼
꽃은 피고
지고해도나이를 묻지 않는다.
아름답게 피어있을 때
꽃의 나이다
꽃은 늙고
젊고 가리지 않고
보고 웃고 즐거워할 때
피어난 것을 후회 없이 자랑한다.
내가 세상에 꽃이 되어
한몫하는구나 하는 긍지를 갖고
언제나 누구든 만날 때
반가워하며 웃음을 준다.
꽃은 말이 없어도
나를 보고 말을 걸어온다.
나… 처럼
아름답게 살 수는 없을까
욕심 없이 어떤 요구도 없이
너도… 나처럼 살 수 없을까
나이는 몰라도너도… 나처럼 아름답게 살 수는 없는지…